"헛되고 헛되며... 모든 것이 헛되도다" (전 1:2)
인류 최고의 부와 지혜를 누렸던 솔로몬 왕의 절규입니다. 그가 외친 '헛됨'은 히브리어로 **'헤벨(הֶבֶל)'**입니다. '헤벨'은 본래 차가운 아침 공기 속의 '입김', 피어올랐다 사라지는 '안개'나 '연기'를 의미합니다. 손으로 잡을 수 없고, 영원하지 않으며, 일시적이고 허무한 모든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. 예를 들어, 목동이 양 떼를 돌보는 수고는 열매가 있지만, 부자가 돈을 그저 세고 또 세는 행위는 그 자체로 '헤벨'이 될 수 있습니다. 이 '헤벨'의 감정은 밤낮없이 달려온 우리 삶의 끝에서 문득 마주하는 영적인 공허함과 다르지 않습니다.
홀로 선 나무는 결국 부러집니다
성공의 정상은 화려하지만 지독히도 외로운 곳입니다. 신앙의 이름으로 더 강한 척, 더 괜찮은 척 하며 홀로 모든 짐을 지려 할 때, 우리는 허무에 잠식당하고 맙니다. 모든 것이 한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질 것 같았던 절망의 순간, 허허벌판에서 곧 부러지기 직전의 나무와 같습니다. 홀로 서서는 결코 이 '헤벨'의 폭풍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.
허무를 이기는 하나님의 지혜
"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" (전도서 4:12)
일으키는 버팀목
넘어졌을 때, 날카로운 평가가 아닌 "괜찮아, 다시 일어날 수 있어"라고 말해주는 동역자입니다.
따뜻한 버팀목
마음이 추워질 때, "대표님, 기도하고 있어요"라는 온기 어린 말 한마디가 우리를 다시 살립니다.
궁극의 버팀목
'나'와 '동역자', 그리고 그 중심에 '예수 그리스도'가 계실 때, 우리는 영원을 붙들게 됩니다.
비전: G-BRIDGE
김해 땅의 '헤벨'에 맞서는 하나님 나라의 전초기지
저는 봅니다...
어느 새벽 2시, 자금 압박이라는 '헤벨'에 무너진 청년에게 선배들의 응답이 쏟아집니다. "커피 한잔 합시다", "내가 연결해 줄게", "기도하겠습니다". 한 청년의 헛된 절망을 살아있는 소망으로 바꾸는 버팀목 공동체.
저는 듣습니다...
한 대표님의 뼈아픈 실패와 배신의 '헤벨' 고백이, 비슷한 위기 속에 있던 다른 대표님의 마음에 꽂혀 살아있는 처방전이 됩니다. 한 사람의 '헤벨'이 다른 사람의 '헤벨'을 이기는 기적의 공동체.
그리고 마침내...
우리 공동체는 우리만의 버팀목을 넘어, 이 도시 김해의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. 사람을 살리고 도시를 섬기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.
지금, 첫 번째 줄을 엮으십시오
세상은 더 많이 소유하라 속삭이지만 그 끝은 '헤벨'일 뿐입니다. 하나님은 '함께' 짐을 지라 말씀하십니다. 이것이 영원을 붙드는 유일한 길입니다. 오늘, 이 영원한 공동체를 세우는 첫 번째 벽돌을 놓읍시다.
"대표님, 요즘 어떤 '헤벨'과 싸우고 계십니까?제가 기도의 버팀목이 되어드리겠습니다."